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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 이제는 말할수있다 [ 납량특집 ] ✅무섭징 new
Level 10 조회수260
2024-06-22 12:26

어느 아파트에 한 부부가 살고있었다.

 

어느날 남편이 안좋은 기색으로 일어났고 이상하게 여긴 부인이 물었다.

 

"여보 오늘 안색이 안좋아요 어디 아픈거에요?"

 

"괜찮아, 그런데 오늘 이상한 꿈을 꾸었어. 혹시나 오늘 누군가 와서 문을 두드려도 절대 열어주지마.

 

내 목소리가 들리면 그때 열어, 그리고 8시 이전까지 돌아올거야 1시간마다 연락할게 왠지 오늘 느낌이 안좋아"

 

 

 

남편이 집을 나가고 나서 여자는 초조해졌지만 1시간후 남편이 건 전화를 받고 안심하였다.

 

그런데 처음 1시간 이후로는 몇시간이 지나도 더이상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

 

"설마 아무일도 없을거야"라고 맘을 추스렸지만 여자는 걱정과 초조함을 가라앉힐수가 없었다.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도 전화를 받지 않자 이상하게 생각한 여자는

 

숨 죽이고 8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8시가 되자 약속한데로 초인종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소리내지 않고 조심조심 현관으로 가서 인터폰을 눌렀다.

 

인터폰에는 창백한 얼굴에 왠지 모르게 이상한 남편의 얼굴이 있었다.

 

 

 

문을 열고 싶었지만 문을 열수 없었다.

 

남편의 창백한 얼굴, 그리고 마치 죽은듯 초인종만을 눌러대고 있었지만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었다.

 

부인은 초인종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귀를 틀어막고 방안에서 숨죽인듯 있었다.

 

 

 

그러기를 몇시간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깜빡 잠이든 여자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현관으로 달려나갔다.

 

인터폰을 켜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하얀 벽만이 비추어졌다.

 

안심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밖에는 아무렇게나 나뒹굴어져 있는 남편의 머리와

 

비닐봍우에 담겨진 남편의 토막난 시체와 벽에 붙어있는 종이가 있었다.

 

종이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똑똑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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