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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 이제는 말할수있다 [ 납량특집 ] ✅ 수지
Level 10 조회수154
2024-06-25 06:48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는데, 주택가이고

밤이 깊은 터라 열려 있는 상점 역시 없었다.

조금 걷다보니 집 근처 공원이 생각났다.

공원이라면 화장실이 있을 거다.


공원에 들어가니 과연 화장실이 있었다.

급한 마음에 화장실로 달려갔다.


사용금지라고 되어 있는 칸을 보고 절망했지만, 

다행히 다른 옆 칸은 비어있었다.


볼 일을 마치니 긴장이 순식간에 풀렸다.

화장실 벽을 보니 여러 가지 낙서가 쓰여져 있었다.


그 중에 붉은 글씨로 운명적인 만남 이라는 글씨가 있었고,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낙서가 눈에 띄였다.

긴장도 풀렸거니와 술 취한 김에 전화를 걸었다.


순간 바로 옆 사용금지 화장실에서 전화벨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똑 똑 똑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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